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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삶

아그로포리스트리와 로컬푸드 : 식생활의 미래

by belugababy 2025. 2. 5.

 

환경 이슈와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그로포리스트리, 로컬푸드, 유기농은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실현시키기 위한 핵심적 방법론이다.

 

 

 

유기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농업

유기농(organic farming)은 유기농 재배를 위한 종자를 사용하고, 5년 이상의 윤작, 토양 진단을 통한 최적시비를 실시하며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무항생제 재배를 실행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농작 방식이다. 이는 토양 건강과 종다양성을 유지하며 인류에 안전하고도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유기농의 이점

  1. 환경 보호: 유기농은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여 토질, 물,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이는 자연 생태계를 조본하고 기후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한다.
  2. 건강한 식재료 제공: 유기농 농작물에는 화학적 첨가물이 없고 잔류 농약에 대한 걱정이 없어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3. 토질 개선 및 보존 : 유기농 재배는 자연 비료와 친환경적 재배 방식을 통해 토질을 유지하고 토양 침식을 방지한다. 
  4. 종다양성 보존 : 친환경적 농법으로 생태계에 침해 없이 종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품종의 작물과 가축을 재배할 수 있어 생태계가 한층 풍요로워진다.

유기농의 한계 및 과제

  • 생산량이 많지 않으므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증가 할 수 있으며, 유기농으로의 전환 기간 동안 생산자들에게 자금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 농약 사용이 적거나 없어 유통할 수 있는 시간이 짧고 저장이 힘들어 물류 관리에 대한 절차적 어려움 및 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

유기농은 지속 가능한 농작물 생산 방식으로 지구 환경과 소비자에게 모두 유익하지만, 경제적인 지원과 경제 주체의 인식 개선 또한 중요하다.

 

 

 

 

아그로포리스트리: 숲과 농경지의 결합

아그로포리스트리(Agroforestry) 농업과 삼림관리를 합친 용어로 삼림 관리와 임업을 농산물 및 가축 생산 시스템에 접목시키는 농업 방식이다. 아그로포리스트리는 지력을 향상시키고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하며, 환경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아그로포리스트리의 주요 특징

  1. 지력 개선: 나무와 관목은 토양 침식을 방지하고 지력을 높인다. 영양분 순환에도 도움을 주어 토양도 비옥해진다.
  2. 온실가스 감축 : 숲은 대기중의 탄소를 흡수하여 아그로포리스트리 공법의 확대는 온실 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3. 농업 종사자의 수익원 다양화 : 단순한 농작물만이 아닌 목재, 과일, 뿌리농작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수익원이 다양해지고 경제적 안정성도 높아진다.
  4. 서식지 보호: 임업산지와 농경지의 결합으로, 종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를 보호한다.

아그로포리스트리 사례

  • 인도시네아에서는 커피 산지에 숲을 조성하여 지력을 개선하고 나무그늘 등의 휴식처를 제공하여 아그로포리스트리를 활용하고 있다.
  • 브라질에서는 현지 기후 및 환경을 활용하여 열대우림과 카카오 열매 재배지를 결합하였다. 이는 초콜릿 생산 과정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가능하게 만든다.

 

 

 

 

로컬푸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식생활

로컬푸드는 지역 내에서 재배된 식재료와 식품을 현지 내에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 경로가 짧아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일조하며 환경 및 지역 경제에도 기여한다.

로컬푸드의 장점

  1. 높은 신선도 : 생산 되어 소비되기까지 생산 루트와 시간이 최소화되어 신선도와 영양소가 높다.
  2. 탄소 배출 감소 : 푸드 마일리지와 탄소발자국을 줄여 지속 가능한 식재료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3. 지역 경제 활성화 : 소규모 경작자의 농작물 소비를 촉진하므로 이들의 소득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경제적 안정을 높인다.
  4. 공동체의식 강화 :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거래하므로 거래 주체간 사회적 연결이 강해진다.

로컬푸드 운동 사례

  • 우리나라 각 지역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관광지 및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 입점해있어 소비자가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하며,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가능하게 한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farm to table 레스토랑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문제점과 한계

  • 로컬푸드는 계절성으로 인해 특정한 시기에만 이용가능하다. 그리고 대형 체인의 저렴한 가격과 경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공통 목표를 위한 시너지

아그로포리스트리와 로컬푸드, 오가닉푸드는 모두 '지속 가능한 농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과 연결되어있다. 그리고 생태계 보존, 고품질의 먹거리 제공, 지역 사회 기여라는 공통 목표를 향한다. 

아그로포리스트리는 지력을 향상시키고 생태계 종 다양성에 일조하면서도 생산자의 수익원을 다양화시킨다. 로컬푸드 또한 새로운 식재료와 식문화를 제공하여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한다.

 

각 기법은 물론 단독적으로도 유효하지만 상호 보완될 때 강력한 시너지를 발생시킨다. 

예를 들어 아그로포리스트리를 통해 지역 내 자원을 강화하고, 이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최종 소비자가 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받도록 할 수 있다. 

 

각 경제 주체의 행동또한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로컬푸드를 이용하거나 유기농 제품을 소비하는 행동, 기업과 정부는 이러한 푸드 체인을 지원하고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뒤쳐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적 노력을 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이러한 선택들은 결국 개개인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 더욱 건강한 삶을 여위할 수 있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