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발자국 줄이기 - 지구를 위한 한 걸음

일상의 작은 변화만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탄소 발자국이란 무엇인가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개인 또는 사회가 사용하는 각종 상품, 교통, 에너지의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하며 주로 이산화탄소(CO2)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교통수단과 구매한 상품의 생산 및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탄소발자국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전기 생산 과정에서 석탄같은 화석연료가 이용된다면 탄소발자국이 증가한다.

그 외에도 자동차나 비행기의 운항, 고기 중심의 식사 등이 탄소발자국의 주요 발생 원인이라 하니  실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한 사람이 하루에 남기는 탄소발자국은 약 33kgCO2에 달한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일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탄소 발자국 줄이기가 필요한 이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행위 자체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므로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개념을 넘어 기후 변화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국제사회는 이미 탄소중립(Net Zero)을 목표로하여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배출량은 흡수, 상쇄 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 발자국 줄이기 Guide Line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노력은 우리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하며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개인, 직장 그리고 공동체 전체의 협력이 중요하다.

 

1. 에너지 사용 줄이기 : 전기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재생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태양광패널 설치, LED조명(에너지 효율이 높다) 사용,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멀티탭을 활용한 대기전력 차단 등의 방법이 포함되며 여름에 에어컨 온도를 여름 26도 이상, 겨울 20도 이하로 유지하는 노력만으로 연간 110kgCO2를 감소 시킬 수 있다.

 

2. 대중교통 이용하기 :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나 도보 이용 늘리기, 전기차로 전환 하기, 카풀 또는 공유 차량 이용 등의 방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3. 소비 습관 개선하기 : 필요하지 않은 물품 구매하지 않기, 중고 매매 플랫폼 이용하기, 올바른 재활용 습관들이기 등의 방법이 있다. 쓰레기를 줄이는 행위(zero waste) 자체도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회용기 사용과 과대포장 제품 이용 생산/이용하지 않기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또한 중요하다. 이면지 사용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데 종이 한 박스를 절약하는 것은 약 4.4kgCO2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4. 식습관 개선하기 :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음식 위주의 채식 식단을 선택하므로써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고기류의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온실가스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5.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 사용하지 않는 이메일 계정 정리, 메일함 정리,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 하여 음악 감상하기 또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준다.

 

6. 공동체 활동 참여 : 지역 사회에서 주최하는 환경 보호 프로젝트 참여, 탄소 중립 관련 단체와 협력 등의 방법이 있다.

 

 

사례

전 세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1. 싱가포르 : 전 도시 차원의 스마트 기술 활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도시 내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도시 열섬현상을 해소하고 있다.

 

2. 덴마크 :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완전히 종료하겠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대체 에너지인 풍력에너지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다. 특히 코펜하겐은 자전거 도시로 일컬어지는 도시로 교통 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크게 감소하였다. 

 

3. 구글 : 데이터 센터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4. 개인의 노력 : 자신의 가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대중/공유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쓰레기 배출 줄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정 내에서 친환경적 방법을 적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이용하여 폐기물을 퇴비로 만드는 등 첨단 기술과 접목한 노력 또한 빛나고 있다.  

 

 

결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가장 영향력 있는 행동 중 하나이다.

미사용 전력 차단, 냉난방 온도 조정, 대중교통 이용, 식습관 개선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환경적 개선을 꾀할 수 있다.

이 부분은 각 주체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으로 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 보다는 인식 개선과 실천 독려가 우선되어야 한다.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응당 실천되어야 하는 책임 있는 행동이다. 아름다운 실천 한 걸음으로 탄소 발자국을 한 걸음 줄일 수 있다.